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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부질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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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천성수부기형

손가락이나 발가락이 한쪽에 6개 이상 존재하는 경우를 다지증이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육손이라 불리기도 합니다.

출생아의 4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며 손에서는 엄지손가락에 압도적으로 많이 발생하고, 2~4번째 손가락, 그리고 새끼손가락에 발생하게 됩니다.

다지증은 두 가지 형태로 구분되는데, 불필요하게 나온 손가락에 뼈까지 형성된 경우와 살만 붙어 있는 경우입니다. 양측성인 경우보다 일측성인 경우가 많습니다.


수술시기

선천성기형일 경우 수술시기는 빠를수록 더 좋습니다. 더군다나 대부분의 부모들이 백일이나 돌 잔치 때,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아기의 정상적인 손을 보여주고 싶어하기 때문에 백일 이전에 수술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 간단한 다지증의 경우, 백일 이전에 수술이 가능 할 수도 있으나, 뼈와 관절, 인대의 문제가 동반된 경우에는 돌 전후에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. 그래서 최근에는 생후 8개월에서 10개월 사이에 1차 수술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.


치료방법

일반적으로 다지증의 경우 과잉지의 절제를 시행합니다. 단순히 절제만 가능 한 경우도 있지만 어떤 것이 주요 기능을 하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두 개의 손가락 모두 형성이 미숙한 경우가 많습니다. 덧붙어 있는 손가락은 원래의 손가락과 뼈나 관절 및 성장판을 같이 공유하고 있으며, 힘줄이나 인대 및 신경을 공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복잡한 재건술이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.